실리콘밸리 해고가 쉬운 이유

실리콘밸리 해고가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실리콘밸리 메타 (Meta)는 직원의 13%를 해고한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11,000개 이상의 일자리에 해당되며, 이러한 추세는 팬데믹 기간 동안 공격적인 채용 기간에 따른 것입니다. 실리콘밸리 IT 업계는 2024년 1월에 약 34,000명의 해고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1월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였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 IT 기업의 직원들 해고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사실 미국은 공개적으로 해고가 비교적 쉽습니다. 해고를 메일로 하거나 문자로 당일 통보하고, 개인 물품만 겨우 꺼내서 집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이고 실리콘밸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그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팀이나 제품이 돈을 벌지 못하면 바로 팀 전체를 없애 버리고 해고를 합니다.

그럼 실리콘밸리가 해고가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고용의 자유 원칙(At-Will Employment):

   - 미국 대부분의 주는 "고용의 자유" 원칙을 따릅니다. 이는 고용주가 특별한 이유 없이도 언제든지 직원을 해고할 수 있으며, 직원도 언제든지 사직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많은 주에서 이 원칙이 적용됩니다.

2. 노조의 영향력 약화:

   - 실리콘밸리의 대부분의 기술 회사들은 노조가 거의 없거나 영향력이 적습니다. 노조가 없으면 해고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경쟁이 치열한 시장:

   - 기술 산업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며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줄이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할 수 있습니다.

4. 비용 절감:

   - 해고는 인건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특히 경기 침체나 회사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때 해고는 비용 절감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5. 성과 중심 문화:

   - 실리콘밸리의 많은 회사들은 성과 중심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과가 저조한 직원에 대한 해고가 상대적으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는 회사가 목표를 달성하고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법적 보호의 상대적 부족:

   - 미국에서는 해고에 대한 법적 보호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예를 들어, 해고를 막기 위한 법적 장치가 유럽에 비해 적으며, 이는 고용주가 해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실리콘밸리에서는 해고가 비교적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만, 이러한 고용 자율성으로 인해서 전 세계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