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생활

준틴스 (Juneteenth) 는 무슨 날인가요?

실리콘밸리 하랑 2025. 6.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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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틴스(Juneteenth)는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흑인 공동체에서 신성한 날로 여겨져 왔습니다. 바로 흑인들의 독립기념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연방 공휴일이면 미국의 노예 제도가 종신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9일에 기념이 됩니다. 미국 내 마지막 노예제가 끝난 날인 6월(June)과 19일(Nineteenth)를 합쳐 준틴스(June+teenth)라고 부릅니다.

이 날은 1865년, 텍사스 갈베스턴에서 노예들이 자유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을 기념합니다. 이는 남북전쟁이 끝난 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해방 선언이 발표된 지 2년 후의 일입니다. 2021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준틴스(Juneteenth)는 흑인 미국을 넘어 더 널리 인식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날을 휴일로 보내며, 거리 축제, 박람회,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그동안 6월 19일을 그저 지나쳐온 사람들은 이제 " 준틴스(Juneteenth)를 어떻게 기념해야 할까?" 하는 질문을 던질지도 모릅니다. 준틴스(Juneteenth) 축하 행사에는 소셜 바비큐와 쿡아웃이 중심이 됩니다. 흑인 미국인들의 진정한 독립기념일로 기념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야외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집합들이 중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기념하며, 노예 해방 후 가족들과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모임은 특히 흑인법”(Black Codes)에 의해 제약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혁명적이었습니다. 남부연합 지역에서 강요된 이 법들은 해방된 노예들이 투표를 하거나 재산을 구매하거나 예배를 위해 모이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준틴스(Juneteenth)에는 특별한 음식이 제공되나요?

바비큐 외에도, 빨간색은 준틴스(Juneteenth) 음식의 중요한 상징으로, 대대로 이어져 왔습니다. 빨간색은 노예 조상들의 피와 희생을 상징합니다.  준틴스(Juneteenth) 메뉴에는 바비큐 립이나 다른 붉은 고기, 수박, 그리고 레드 벨벳 케이크 같은 음식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 펀치나 레드 쿨에이드와 같은 음료가 테이블에 올라올 때도 많습니다.

이 특별한 음식들은 단순히 맛있는 간식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와 기념을 담고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그날의 깊은 의미와 조상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함께 나누는 축하의 시간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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